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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제67회 전국역사학대회 개최…“역사, 전쟁·평화 교체로 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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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윤 기자

승인 : 2024. 10. 16. 17:22

[캠퍼스人+스토리] 10월 25일부터 양일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서
제67회_전국역사학대회_포스터
오는 25일부터 양일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건물에서 개최되는 '제67회 전국역사학대회' 홍보포스터.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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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라는 주제로 '제67회 전국역사학대회'가 오는 25일부터 양일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된다.

16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국내 역사학계 다수 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주제 발표와 학부생 대상 역사콘텐츠경연대회 시상식 및 수상작 상영이 예정돼 있다.

전국역사학대회협의회는 대회 1일 차인 오는 2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인문대학 건물에서 공동주제 발표회를 열어 역사 속 전쟁과 평화, 국제질서 문제를 다룬 발표·토론을 진행한다. 2일 차에는 대학 인문대학 건물 등에서 각 분과학회 발표가 열린다.

대회협의회는 대회에서 올해 상반기 전국 학부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역사콘텐츠경연대회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을 상영한다. 시상식은 1일 차 공동주제 발표회 중에 진행하며 2일 차에는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수상작을 감상하도록 대학 인문대학 건물에 상영실이 마련된다.
서울대 관계자는 "인류와 국가 역사는 전쟁과 평화의 교체로 점철됐다. 제67회 전국역사학대회는 동양과 서양, 전근대와 근대 사례를 통해 전쟁에서 평화에 이르는 문법을 탐구한다"며 "이번 대회와 부대 행사는 역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전국역사학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역사학회 회장인 박흥식 서울대 역사학부 교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의 비극은 물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전국역사학대회가 역사학과 시민사회가 평화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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