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다음 달 22일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직에 도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최고위원으로서 이재명 정권을 강력히 견제하고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강한 정당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은 이재명의 민주당에 정권을 내주고 야당이 됐다"며 "이후 이재명 정권은 국회를 장악해 행정부를 손발처럼 부리고 사법부마저 흔들고 있다"고 했다. 이어 "비리투성이인 사람들이 정권의 핵심부를 차지했고, 3대 특검이라는...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경쟁자인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한국사 강사인 전한길 씨의 유튜브 방송 출연에 "당의 입장과 다르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탄핵과 대선 결과에 대해 승복하지 않는 것은 당 입장과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당이 분열하면 보수 정당이 이길 수 없는 헌법적인 구조가 짜인다"며 "두 후보는 유튜브 출연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조경태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의 변으로 40명 이상의 국회의원을 제명해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9일 종교단의 국민의힘 경선 개입을 놓고 '사이비 보수'라 지칭하며 소속 당원들의 명부를 재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때 전광훈 목사가 신도들에게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가입하라고 선동한 것을 본일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때 신도들을 동원해 지구당 수십 개의 역할을 일사불란하게 수행하기 때문에 각종 선거 경선 후보들은 쉬쉬하며 그들에게 조아린다"며 "종교집단이 불순한 목적으로 국힘에 중앙당 인터넷을 통해 침투하는 책임당원은 십수만에 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