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팀장 박창환 총경·전담팀)이 정치인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방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통일교 회계자료를 확보해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로비에 사용된 것으로 지목된 금품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15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전담팀은 이날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관련 의혹 규명에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전담팀은 이날 4시간에 걸쳐 국회의원회관 내 전 전 장관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PC 파일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이 조선정판사 '위조지폐' 사건의 주모자로 몰려 6·25 전쟁 중 대전 골령골에서 처형된 독립운동가 고(故) 이관술 선생의 재심에서 무죄를 구형했다. 서울중앙지검은 15일 통화위조 등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 처형된 이 선생의 재심 공판에서 무죄를 구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판결문과 현존하는 일부 재판기록, 당시 언론 기사와 연구 서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엄격한 증거법칙에 따라 무죄를 구형했다"며 "앞으로도 과거사 재심 사건 등에서 객관적인 자세로 증거와 법리에 따라 검찰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했다. 조선정판사...

국방부 산하기관에 납품되는 소프트웨어 견적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국가보조금을 빼돌린 뒤 범죄 수익을 세탁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단(이태협 단장 직무대리)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사기)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A사 관계자 등 13명을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 3명은 구속 상태로 기소됐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방부 산하기관 혹은 직할부대가 발주하는 데이터베이스 운영 소프트웨어 구매사업을 낙찰 받는 과정에서 견적서를 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