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이 아닌 옳고 그름의 문제다. 양심에 투표하라"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가 투표일을 2주 남겨놓고 경합주의 보수 성향 여성표 공략에 나섰다. 리즈 체니 전 와이오밍 주 공화당 하원의원이 '해리스 구하기'에 앞장섰다. 뉴욕타임스(NYT)는 체니 전 의원이 공화당 성향 교외지역 중산층 여성을 설득하는 데 해리스 부통령의 '대사'역을 맡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과 체니 전 의원은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와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교외 소극장에서 타운홀 스타일로 꾸며진 무대에 함께 올라 반..
전국적인 정전이 반복되면서 국가 전체가 암흑으로 변하는 등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는 쿠바에서 정부가 성난 민심을 달래기는커녕 오히려 주민을 겁박하고 있다는 고발이 나왔다. 쿠바 전문 포털인 '다이어리 쿠바' 등 현지 언론은 21일(현지시간) "정전에 항의하던 일단의 주민들을 연행해 구금한 쿠바 정부가 대국민성명을 내고 시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앞서 20일 군복 차림으로 국영방송 뉴스에 나와 "전날 밤 거리로 나와 공공질서를 어지럽히려 한 자들이 있다"며 "(체포된 사람들은)...
동유럽 국가 몰도바의 대통령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다음달 결선투표로 승부가 넘어갔다. 21일(현지시간) 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안젤리카 카라만 몰도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다음달 3일 2차 투표를 통해 새 대통령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전날 치러진 대선에 출마한 11명의 후보 중 어느 누구도 과반 이상 득표를 하지 못한 것이다. 카라만 위원장에 따르면 대선 1차 투표의 잠정 개표 결과 마이아 산두 현 대통령이 약 4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고, 약 26%의 표를 얻은 알렉산드르 스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