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에 법적 비용을 반영하지 못하도록 한 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은행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그동안 은행들은 가산금리에 보험료와 출연금 등 각종 비용을 포함해 왔지만, 앞으로는 이 같은 방식이 금지되면서 대출금리 하락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은행별로 수천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자체 부담해야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내년 은행들의 수익 구조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대출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보증이나 대기업 대출 등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은 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세 달 연속으로 상승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81%로, 전월(2.57%)보다 0.2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잔액기준 코픽스는 2.83%로 0.01%포인트 내렸고,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2.48%로 변동이 없었다. 지난달 8일부터 이달 5일까지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2.67%~2.89%로 집계됐다. 단기 코픽스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KB국민·신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소비자 주변 축산물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여기고기' 서비스를 통해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다. 향후 서비스 인지도 제고 등을 통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15일 축평원에 따르면 여기고기는 축산물 판매장별 가격 정보를 소비자 위치에 기반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 2017년부터 운영 중이다. 이용자 주변 10㎞ 내 매장의 축산물 가격과 지역 평균 시세 비교를 통해 적절한 소비를 돕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정보는 정육점에서 자율적으로 등록하거나 '전자식육판매표지판' 시스템과 연계해 자동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