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가계대출 증가폭이 전월 대비 확대됐다. 은행권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4조8000억원 가량 늘어나면서 전체 가계대출 증가를 이끌었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4월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5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작년 10월(6조5000억원 증가)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난 수치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이 4조8000억원 증가했다. 은행 자체 주택담보대출이 1조9000억원 늘었고, 정책성 대출은 1조9000억원 늘었다. 기타대출 또한 신용대출 영향으로 인해 1조원이 증가했다. 2금융권 가계대출은 50...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은 14일 "통상환경 변화로 인한 수출 부문의 고용 부진이 시차를 두고 연관산업과 소상공인에까지 영향을 미칠 우려도 있다"며 "우리 경제가 '불확실성의 터널'을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범석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미국과 중국의 관세 합의에도 불구하고 아직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미국과의 통상협의에 만전을 기하면서 관세피해와...
하나은행이 '800만 외국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환은행 시절부터 이어져 온 외국인 대상 영업 경쟁력을 살려 인증서 발급 등 민원 기능과 통번역 기능, 여·수신 금융 서비스 등을 총망라한 맞춤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중은행에서 자취를 감춘 외국인 전용 신용대출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이 외국인 전용 브랜드 '하나 더 이지' 출범을 추진하며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가운데, 선제적으로 외국인 고객 특화 서비스를 강화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하나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