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9일 "인공지능(AI)과 첨단바이오의 융합은 농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8차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올해 미래성장포럼은 'AI 융합 미래 식·의약 첨단바이오'를 주제로 관련 연구개발 동향 및 산업 전망 등을 공유하는 논의의 장(場)으로 마련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AI와 바이오기술의 융합이 글로벌 산업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며 "맞춤형 영양 설계, 정밀의학용 식·의약 소재 개...
우리나라가 북극 연구와 항로 개척의 핵심 인프라인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에 본격 착수한다. 2030년 북극점까지 항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쇄빙연구선이 실전 배치되면 과학연구는 물론 북극항로 시대 대응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29일 극지연구소와 한화오션이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명진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북극항로라는 새로운 교역망이 열리고 있으며 풍부한 지하자원과 수산자원에 대한 개발 가능성 등으로 국제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이에 해수부는 현재 운영 중인 아라온호의 항행부...
올해 2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규모가 다시 한번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최대치 기록을 이어간 것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외국환은행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821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727억6000만달러)보다 12.9%(94억달러) 증가한 수치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가장 높은 분기 기록이다. 지난해 7월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24시간 체제로 전환된 데 따른 거래량 증가가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