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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한 1인 시위와 함께 민생경제를 책임지는 국회에 쌍용자동차의 결연한 의지를 담은 탄원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일권 노조위원장과 강성원 수석부위원장 등 노조 관계자 8명은 이날 평택 공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노조는 출정식에서 “쌍용차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노사가 고통을 분담해 1천2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등 선제 자구안을 실행한 것이 원동력이었다”며 “노사는 지금도 협력업체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최근 4개월간 임금 50% 지급을 유예하면서까지 부품 납품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등 혹독한 자구노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쌍용차가 조기에 기업회생절차를 종료하고 국가와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신규대출 등 자금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는 일자리 창출보다 기존의 20만 일자리를 보호하는 것이 고용 부문에 효과가 더 큰 만큼 신규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