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구로구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물놀이 행사를 마련했다. 구는 다음 달 2~16일 매주 토요일 관내 공원에서 물놀이 프로그램 '여름아 놀자'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여름아 놀자는 만 5세부터 13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물놀이 행사다. 미니 풀장 물놀이를 중심으로 마술 공연, 거품 공연(버블쇼), 친환경 거품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는 △2일 천왕근린공원 △9일 덕의근린공원 △16일 솔길어린이공원에서 각각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펼쳐진다. 안전...
"시민 안전을 위해 서소문고가차도 철거가 불가피하다." 서울시가 1966년 건설돼 60여년 간 충정역과 시청역을 이어온 서소문고가차도를 다음 달 17일부터 단계적으로 철거한다. 서울시는 서소문고가차도의 수명이 다했다고 판단, 다음 달 17일 0시부터 철거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소문고가차도는 길이 335m, 폭 14.9m 규모로 충정로역과 시청역을 잇는 총 18개 교각으로 구성된 도로다. 현재 하루 평균 4만 대 이상의 차량이 통과하며, 수도권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43개 노선이 지나는 도심 교통의 핵심 축이다. 이번 철거는...
서울 성동구가 일상 속 우유배달을 통해 지역 어르신을 위한 생활 밀착형 돌봄 안전망을 한층 더 정교하게 구축한다. 구는 '어르신 우유배달 사업' 23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업무협약을 맺고, 통합돌봄 대상 어르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2003년 금호동 옥수중앙교회의 작은 실천에서 출발한 이 사업은 현재 전국 69개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돼 전국 60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우유와 함께 관심을 전하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는 기존 어르신 130여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