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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비례 후보 20명 발표…백승아·오세희·강유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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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3. 12. 11:59

백승아·오세희·강유정·위성락·임광현 등 선순위
2차 후보자 검증 후 비례위성정당서 결정 예정
민주당 비례후보 추천 선발 결과 브리핑<YONHAP NO-2532>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전략공관위원이 12일 국회에서 민주당 비례후보 추천 선발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백승아 전 강원교사노조 위원장,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 강유정 영화평론가 등이 포함된 비례대표 후보 추천자 20명을 발표했다. 순번은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김성환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22대 총선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할 20명 명단을 공개했다.

선순위에 배치된 여성 인사는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백승아 전 강원교사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 강유정 영화평론가(강남대 교수),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이다. 남성으로는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사,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 정을호 전 민주당 총무국장,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이 선발됐다.

후순위 여성 비례후보 추천인으로 곽은미 민주당 국제국장, 백혜숙 사회적기업 에코십일 대표이사, 전예현 우석대 대학원 객원교수, 허소영 전 강원도의원, 강경윤 민주당 여성국장이 선발됐다. 남성 비례후보 추천인으로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 코미디언 겸 공연기획자 서승만씨,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최영승 전 대한법무사협회장, 송창욱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 전략공관위원은 "국민 여러분께 전문성이 높은 추천인들을 소개해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민주당이 비례대표 후보자로 추천해드리는 인사들은 엄격한 심사와 도덕성 검증을 거쳐 각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량이 뛰어나고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만한 인재들"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후보 공모에는 총 192명이 지원했다. 서류 심사를 거쳐 43명이 지난 9~10일 면접 심사를 치렀다. 이를 통해 선발된 추천인 20명 명단은 12일 오전에 더불어민주연합에 전달됐다.

명단에 속한 이들은 시민사회, 새진보연합, 진보당에서 추천한 인사들과 함께 제2차 후보자 검증을 거친 후 비례대표 순번 논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결정될 예정이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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