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불나고,동체 뜯겨나가고 사고 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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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 항공은 보잉737이 회항해 무사히 착륙했고 승객들은 다른 비행기로 갈아타고 목적지인 휴스턴으로 떠났다고 전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사고는 일주일 새 2번째다. 지난 4일 텍사스에서 출발하려던 항공기의 엔진에서 불이 나 운행이 중단됐다. 텍사스 러벅 소방서는 2개의 엔진 중 1개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해야 했다고 전했다. FAA는 2개의 사고를 조사 중이다.
사고가 난 여객기는 모두 보잉 737-800모델로 737맥스의 이전 모델이다.
보잉사 여객기는 올해 들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달 11일 787드림라이너의 기장이 순간적으로 비행기를 제어하지 못하면서 기체가 고꾸라지는 바람에 승객 수 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 올해 첫 주에는 알래스카 항공 737맥스가 이륙하자마자 동체 측면이 뜯겨 나갔다. 조사 결과 도어 플러그(비상구 덮개)의 볼트가 빠져 있었다.
지난 2월엔 유나이트 항공 737맥스의 기장이 뉴워크 공항에 착륙 중 비행제어장치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신고했고, 그 2주 전엔 FAA가 737 맥스와 787 드림라이너의 결빙방지기가 엔진 추진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안전문제를 들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