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동맹 미국"으로 황급히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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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는 중국과의 외교관계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일본어로 "중국은 우리의 동맹"이라고 말한 뒤 곧바로 "죄송하다"며 "우리의 동맹 미국과의 강한 신뢰관계를 토대로 중국이 강대국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미일정상회담 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실언을 바로 잡은 뒤 기자들을 향해 오른 손을 들어 미안하다는 표시를 했다고 SCMP가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총리로는 9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을 국빈방문 했다.
기시다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갈수록 확대되는 중국의 군사·경제적 영향력에 맞서 안보동맹을 확대하고, 주요 상품의 공급망을 함께 강화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