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지원 지원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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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주재하고 "이제는 혁신제품의 양적성장에 더해 질적성장을 위해 제도 운영과정의 미비점을 개선하고, 기술 차별화를 통해 혁신제품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여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20년 혁신제품 지정제도 도입 이후 1900여개의 혁신제품을 발굴·지정하고, 2조8000억원 수준의 공공구매를 통해 혁신기업의 조달시장 진입과 초기 판로를 지원해 왔다.
정부는 우선 혁신제품 지정요건 중 기술적 차별성을 평가하는 '신규성'에 대한 배점을 기존 10점대에서 20점 이상으로 확대해 기술적 우위를 가진 기업의 시장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현장 수요에 기반한 생활밀착형 제품, 지역문제 해결형 제품 지정도 확대한다.
가격·품질이 검증된 유망 혁신제품의 단가계약을 확대 적용하고, 해외실증 확대 및 해외진출 혁신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인센티브는 수출바우처 가점, 해외규격 인증 지원 등이 있는데 지난해 12억원에서 올해 70억원으로 예산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