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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 은빛아파트 전용면적 50㎡형은 4억3025만원에 낙찰돼 낙찰가율 107.6%를 기록했다.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롯데캐슬 85㎡형은 감정가 9억4300만원보다 6800만원가량 비싼 10억1150만원(낙찰률 107.3%)에 팔렸다.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벽산 85㎡형도 6억200만원보다 3800만원 높은 6억4천만원(106.3%)에 거래됐다. 응찰자 수는 11명에 달했다.
이처럼 경매시장의 온기가 서울 전역으로 퍼지면서 서울 아파트 경매지표는 상승세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평균 낙찰률은 47.3%로, 전월(46.7%)보다 상승했다. 낙찰가율도 95.5%로, 전월(93.7%)보다 올랐다.
같은기간 비서울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도 관련 지표가 오르고 있다.
경기 아파트 낙찰가율은 90.2%를 기록하며 202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90%을 기록했다. 인천(80.8%)도 낙찰가율이 전달에 이어 80%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7월부터 서울 마용성(마포·용산·성동)에서 낙찰가율이 100%를 넘는 사례가 나왔으며 8월부터는 서대문구와 동대문구 등 다른 지역에서도 낙찰가율이 100%를 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