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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2일 증가된 택배물량 처리를 위해 특별관리기간 중 화물차 기사와 상하차 및 분류 인력 등 약 6000명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택배물량이 평상시 일평균 1660만 박스에서 1850만 박스로 약 11%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특별관리기간을 지정해 이 기간 동안 간선차량 2085명, 임시기사 936명, 터미널지원 2458명, 배송보조 인력 581명 등 6000여명 규모의 임시인력을 투입한다.
또 국토부는 추석 성수기 동안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배가 특정 시기에 몰리지 않도록 명절 성수품 주문이 많은 지자체·공공기관 등에 '사전 주문'을 독려하고 있다.
종사자 과로방지를 위한 조치도 시행된다. 연휴 1~2일 전부터 주요 택배사들은 집화를 제한해 연휴기간 동안 택배 종사자에게 휴식을 보장하게 할 방침이다. 또 영업점별로 건강관리자가 종사자의 건강 이상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휴식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근오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은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동안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면서도 배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일부 물품 배송 지연 등이 있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