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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누가 우릴 막아’ 광동 프릭스, 독보적 경기력으로 PWS 우승 ‘근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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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10. 12. 23:09

2024 PWS P2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 결과
광동 프릭스가 압도적인 무력을 선보이며 2일 차에도 선두를 유지했다. 117점으로 1위를 차지한 광동 프릭스와 2위 지엔일 e스포츠와의 점수차는 22점이었다. 

광동 프릭스가 선두를 독주하는 와중에 중상위권 경쟁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을 보였다.

12일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 2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가 서울 잠실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유관중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6매치의 전장은 미라마였다. 경기 중반까지 소강 상태가 이어지다. 자기장이 좁혀오며 맵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인 난타전을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T1, 젠지, 다나와 어택 제로, 디플러스 기아, 광동 프릭스 등 국제전 진출을 위해 경쟁하던 강팀들이 빠르게 탈락하며 중하위권 팀 들에게 기회가 열렸다.

결국 지엔엘 e스포츠와 게임 코치 아카데미가 치킨을 두고 풀 스쿼드 상태로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됐다. 1일 차에서 2치킨을 차지하며 저력을 보여준 지엔엘 e스포츠는 전 날의 성적이 우연이 아니라는 듯 뛰어난 조직력으로 게임 코치 아카데미를 전멸시켰다. 

결국 12킬 치킨을 차지하며 22점을 추가한 지엔엘 e스포츠는 3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광동 프릭스를 제치고 선두에 등극했다.

7매치는 론도에서 진행됐다. 6매치에 주춤한 광동 프릭스는 2매치에 본격적인 실력을 드러냈다.

광동 프릭스는 오버웸을 상대로 4킬을 얻어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고, 후반까지 풀 스쿼드를 유지하면서도 두 자릿수 킬을 올리며 치킨 가능성을 높였다.

결국 광동 프릭스가 16킬 치킨을 기록하며 단숨에 26점을 추가, 지엔엘 e스포츠를 제치고 92점으로 1위에 등극했다. 2위 지엔엘 e스포츠와의 격차는 무려 18점이었다.

8매치는 에란겔에서 펼쳐졌다. 경기 시작부터 디플러스 기아와 광동 프릭스가 교전을 벌였다. 광동 프릭스는 '까치' 배호진에게 두 명을 잃으며 불리하게 시작했으나, '규민' 심규민의 맹활약으로 역으로 디플러스 기아를 탈락시켰다.

광동 프릭스는 2명을 잃었음에도 인서클을 노리는 팀들을 집요하게 공략하며 12킬 포함 15점을 기록했다. PGC 직행을 노리던 젠지도 마지막까지 풀 스쿼드를 유지하며 치킨을 획득했고, 3위에 올랐다. 

9매치는 태이고에서 열렸다. 경기 초반부터 광동 프릭스, 지엔엘 e스포츠, 젠지, 아즈라 펜타그램 등 상위권 팀들이 빠르게 탈락하며 중위권 팀들에게 기회가 열렸다. 이글 아울스, 디플러스 기아, 게임 코치 아카데미, T1이 치킨을 두고 4파전을 벌였고, 풀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던 이글 아울스의 치킨이 유력해보였다.

그러나 T1의 '타입' 이진우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이글 아울스를 탈락시켰다. 결국 T1이 9매치의 치킨을 가져가며 3위로 도약했고, 중상위권의 순위 경쟁은 심화됐다. 
1일차에 이어 2일차에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광동 프릭스. /김동욱 기자
마지막 10매치는 미라아에서 진행됐다. 어떻게든 점수를 얻어야하는 다나와 어택 제로가 디플러스 기아에게 전멸하며 첫 번째 탈락팀이 됐다. 선두 광동 프릭스는 슈퍼펙트 아카데미를 정리하며 차곡차곡 킬 포인트를 쌓았고, 총점 117점으로 2일 차를 마쳤다. PGC 직행을 노리고 있던 젠지는 8매치에 이어 치킨을 차지하며 3위에 올랐다.

2024 PWS 페이즈 2 그랜드 파이널은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일간 5매치씩, 총 15매치를 진행해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우승팀에게는 4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2위부터 4위 팀에게는 잔여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대회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그랜드 파이널 성적에 따라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참가팀을 정하는 PGC 포인트가 차등 제공된다. 1위 팀에게는 PGC 포인트 120점, 2위에게는 60점, 이후 순위에 35점, 30점, 25, 20, 15, 10점이 지급된다. 그리고 그랜드 파이널 3위 안에 들어간 팀에게는 '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의 진출권이 주어진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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