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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내방역 일대, 종상향 통해 252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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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4. 10. 17. 11:01

내방
서울 서초구 내방역 일대 전경. /네이버 로드맵
서울 서초구 내방역 일대가 아파트 252가구로 재개발될 전망이다.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통해 용적률은 700%까지 확대된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초구청은 지난 10일부터 이러한 내용을 담은 내방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공람공고에 들어갔다.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역세권을 고밀 복합 개발해 저개발되거나 침체된 지역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내방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지는 면적 5076.4㎡에 252가구 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분양가구 199가구, 공공임대주택 53가구로 구성된다.
이 곳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가 상향돼 용적률은 기준(허용)용적률 250% 이하에서 상한용적률을 700%까지 확보했다. 방배지구 중심에 속해 있고 내방역 역세권에 자리해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사업 운영 기준에 따라 용도지역이 올라갔다.

비례율은 102.08%로 사업성이 유망한 것으로 예측됐다. 비례율은 사업 완료 후 총수입에서 총사업비를 뺀 숫자를 종전 자산평가액으로 나눈 값이다. 통상 비례율이 100% 이상이면 사업성이 좋은 것으로 판단한다.

내방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지의 총수입 추산액은 3804억6063만원으로 집계됐다. 총사업비 추산액은 2549억4925만8000원, 종전자산 추산액은 136억1110만원으로 조사됐다.

예상 종후 아파트 조합원 분양가는 △전용 39㎡형 8억1340만원 △전용 49㎡형 9억9830만원 △전용 59㎡형 11억6857만원 △전용 74㎡형 14억1318만원 △전용 84㎡형 15억6950만원 △전용 105㎡형 19억2384만원 등이다.

서초구청은 공람공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한 뒤 서울시 정비계획안 입안에 들어간다. 이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정비계획 결정고시→통합심의·사업시행계획인가 등 인허가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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