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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지자체 3조2940억 창업지원…429개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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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4. 12. 30. 12:00

중기부, 'CES 2025'서 케이(K) 스타트업 통합관 운영
수출바우처사업(1차)과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참여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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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통합공고 현황(단위 : 개, 억원).
정부가 총 3조2940억원 규모의 내년 중앙부처·지자체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한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번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에는 101개 기관, 총 429개 창업지원사업이 포함됐다. 중앙부처는 중기부 등 13개 부처에서 87개사업에 3조1190억원을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서울시 등 88개 기관에서 342개 사업에 175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사업 유형별(8개)로는 융자가 1조5552억원(12개 사업)으로 가장 높은 비중(47.1%)을 차지하고 사업화 7666억원(23.3%), 기술개발 6292억원(19.1%) 순으로 많은 예산이 배정됐다.

중기부가 2조9499억원(중앙부처의 94.6%)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하며 중앙부처(13개)는 총 3조1190억원(87개 사업)을 지원한다. 주요 창업지원사업은 중기부는 중기부는 시스템반도체 등 10대 신산업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해 초격차 스타트업1000+ 프로젝트를 통해 1310억원 규모로 약 669개사를 지원한다. 예산 70억원으로 50개사 내외를 지원하는 '딥테크 밸류업 특화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중기부는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전년대비 643억원 증액된 5960억원으로 업력 7년 이하이고 연 매출액 20억원 미만인 1050개 창업기업에 최대 3년간 15억원의 기술개발비를 출연 지원한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530억원으로 약 353개사를 지원하고 내년부터 신규로 '스타트업 법률지원사업'을 신설해 18억원의 예산으로 법률 상담으로 약 600개사를 지원한다. 재창업 융자자금을 2000억원(2024년 1000억원)으로 확대 지원하며 창업중심대학(9개)으로 지정하고 예산 775억원으로 (예비)창업기업 약 800개사를 선정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예산 364억원으로 스타트업과 투자자간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케이(K) 스타트업 통합관'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운영하며 CES의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역대 최대 규모의 케이 스타트업 통합관을 구성한다. 스타트업 지원기관 30개와 함께 통합관을 구성해 총 127개 스타트업의 전시 부스 운영을 지원한다. 특히 포스코그룹 투자·육성 벤처관이 합류한다.

중기부는 수출바우처사업(1차)과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1월 7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선정기업은 정부지원금(보조금)과 기업분담금(자부담금)으로 구성한 바우처 발급액 내에서 디자인 개발 등 14가지 서비스 메뉴판 중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1차 모집에서는 전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400개사 내외를 모집하며 전년도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내수, 초보, 유망, 성장, 강소 단계로 나눠 수출규모에 따라 30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벤처기업협회는 이날 '2024년 4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발표했다. 올해 4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적지수(BSI)는 85.0으로 전 분기(88.4) 대비 3.4포인트 감소하며 2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벤처업계는 이번 하락세의 주요 원인으로 내수판매 부진을 꼽았다. 내년 1분기 벤처기업 경기전망지수(BSI)는 88.9로 전 분기(110.7) 대비 21.8포인트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연간 벤처기업 경기실적지수(BSI)는 83.7을 기록했다. 내년 연간 벤처기업 경기전망지수(BSI)는 93.6로 조사됐으며 이는 올해 1분기 벤처기업 경기전망지수(88.9)보다 높은 수준이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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