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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공수처 비상계엄 수사팀은 이날 오후 방첩사령부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공수처는 방첩사가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정황 등을 확인하는 한편 계엄 관련 모의 자료가 있는지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첩사는 비상계엄 사태 전말을 규명하는 핵심 기관 중 하나로 계엄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등 주요 인사 10여명의 체포·구금하기 위해 체포조를 운영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를 반출하기 위해 요원들을 출동시킨 곳으로 지목된 곳이다.
앞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도 지난 9일 서울과 과천에 흩어진 방첩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