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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은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7분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약 40분을 뛰었다.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서 빠진 것은 지난 달 본머스와의 경기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토트넘이 1-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몇 차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팀이 패배하면서 새해 첫 경기에서 웃지 못했다.
손흥민은 풋몹이 매긴 평점에서 6.9점을, 후스코어드닷컴은 6.4점을 받았다. 다만 풋볼런던에서는 5.0으로 낮은 평점을 받아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풋볼런던은 "위협적인 런이 몇 번 나왔지만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팀 성적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개인적으로도 예전만 못한 활약을 보여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지난 시즌을 5위로 마친 토트넘은 최근 4경기 1무 3패로 부진하면서 이날 현재 12위로 순위가 처졌다. 손흥민은 리그에서 5골 6도움으로 준수한 개인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지난 달 중순 사우샘프턴 경기(1골 2도움) 이후 공격 포인트가 없다. 시즌 초반 부상과 팀 사정을 감안해도 기복이 작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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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솔란케가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리드는 2분 만에 끝났다. 토트넘은 전반 6분 앤서니 고든에게 동점골을, 전반 37분 알렉산데르 이사크 역전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후반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를 투입해 만회를 노렸지만 공격이 무위로 끝나면서 1-2로 패배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오는 8일 리버풀과의 EPL 컵 경기에서 부진 탈출을 노린다. 이날 토트넘을 꺾고 리그 5연승을 달린 뉴캐슬은 5위(승점 35)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