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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우파 청년들…“자유 대한민국 지키기 위해 尹 옆에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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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

승인 : 2025. 01. 14. 15:34

"우리 미래와 주권, 자유 위해 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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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국제루터교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특별취재팀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尹 대통령 옆에 있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은 1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국제루터교회 앞에서 신자유연대가 주최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주최측 추산 5만명)에 참석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모였다. 이날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이 들어올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더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굳건한 의지를 다지면서 집회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특히 이날 집회 현장에는 2030세대들이 모습이 많이 보였다. 집회 현장 곳곳에는 '윤석열 대통령님, 힘내세요. 2030이 있습니다'라는 피켓도 보였다. 이날 집회 현장에도 청년들이 푸드트럭 3대를 운영하며 따뜻한 어묵과 커피를 나눠주고 있었다.

20대 남성 A씨는 연단에 올라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 옆을 지키고 있다"며 "우리의 미래와 주권, 자유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에는 제주도에서 올라온 청년들이 눈길을 끌었다. 5남매의 엄마인 30대 여성 B씨는"도저히 집에서만 인터넷을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비행기를 타고 밤을 새워서 친구들과 함께 (집회 현장을) 지키고 있다"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도에서 올라온 중학생 C씨는 "윤 대통령께서 선포하신 비상 계엄령이 위헌이냐"며 "비상계엄 선포는 헌법에 기반한 정확하고 합리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 반대집회에 나가는 것이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태극기를 들고 이 자리에 섰다"고 태극기를 흔들었다.

기존 집회 참가자들은 청년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집회 현장 주변에 있던 청년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거나 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집회 현장에 참여하는 것은 청년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80대 김 씨는 "우리를 위해서 (탄핵 반대 집회에) 나온 것이 아니"라며 "앞으로 2030 청년들이 좋은 나라에 살기 위해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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