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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00원 넘기나…한국은행 "내년 트럼프發 달러 강세"
고환율에 수출마저 위협… 경제까지 뒤흔드는 '탄핵 도미노'
원·달러 환율, 장중 1475원 돌파…금융위기 후 15년 9개월 만에 최고치
출생아 수 증가폭 12년 만에 최고… 웨딩마치 7개월째 늘어
산타 대신 찾아온 불황… 지갑 닫히고 골목상권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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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한국은행이 내년에도 '킹달러(달러화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주요 경제정책이 달러화 강세를 유도할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30일 한국은..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이라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면서 '경제 위기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금융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뚫고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치솟았고,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전선까지 위협받고 있다. 특히 정부의 경제사령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원·달러 환율이 27일 장 중 1470원대를 넘어서며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04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6.3원 오른 1475.5원에..
10월 출생아 수가 10% 넘게 증가하면서 2012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학계에서 '인구 소멸' 우려가 나올 만큼 심각한 우리나라의 저출생 기조가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움직임에 나선 것이다. 여기에 혼인 건수도 7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인구절벽 탈출'..
"산타가 와야 하는데, 불황이 찾아왔네요." 크리스마스인 25일 서울 마포구에서 스파게티 가게를 운영하는 김모씨(46)는 "연말이면 예약손님 받기도 버거웠는데, 요즘은 간신히 테이블을 채우고 있다. 정치가 이 모양이니"라며 혀를 찼다. '핫플레이스' 홍대 일대도 성탄절을 맞아 사람들로..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한국은행은 내년 경기 위험 등 경제상황 변화에 맞춰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25일 발표한 '2025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 보고서에서 "물가 상승률 안정세를 이어가고 성장의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동시에 금융 안정 리스크에도..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유례없는 정치적 혼란이 경제를 강타하면서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전월보다 12.3포인트(p) 떨어졌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장을 덮친 2020년..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며 한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면 시장 안정 조치를 시행하겠다"며 연일 '구두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1450원 선까지 올라선 환율은 좀처럼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시장에선 199..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정부가 치솟는 환율을 진화하기 위해 은행의 외화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고 원화용도 외화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외환수급 개선 대책을 내놨다. 최근 원·달러환율이 1450원선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외환 유입을 엄격히 제한했던 기존 정책 기조를 전환해 환율 방어에 나선..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지난달 생산자 물가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오르면서 국내 공급물가도 큰 폭으로 뛰었다. 향후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11월 국내 공급물가..
19일 원·달러 환율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50원선을 돌파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와 폭이 축소될 것이란 전망에 '달러 초강세' 현상이 나타난 영향이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 환율에 금융시장 '발작' 이날 서울외국환중..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우리나라의 올해 잠재성장률이 2.0%에 머물고, 내년 이후 5년간 연평균 1.8% 수준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적극적인 구조개혁 등의 변화가 없으면 2040년대에는 1% 미만의 잠재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행이..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19일 원·달러 환율이 1450원선을 돌파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에 따른 달러 강세의 영향이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453.0원에..
한국은행이 내년 '2% 물가상승률' 전망을 제시하며 "경기를 부양하는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내년 통화정책 방향의 핵심은 '돈 풀기'를 통한 경기 부양 움직임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16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도 함께..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외신기자들과 만나 "국내 정치 상황과 미국 신정부 출범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한국의 헌법시스템과 경제시스템, 비상 대응시스템이 잘 작동하면서 불확실성을 관리하고 완화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정부가 '탄핵 정국'으로 얼어붙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내년 예산의 75%를 상반기에 배정하기로 했다. 우리 경제에 유례없는 정치적 불확실성의 한파가 밀려오는 만큼 재정을 조기에 투입해 경기 하락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구상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7일 오전 정부..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최근 탄핵정국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환율이 올랐을 뿐인데 외환위기 걱정은 너무 과도하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외채를 갚지 못하는 게 외환위기인데, 현재 외환에 대해..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정부가 '탄핵 정국'으로 얼어붙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내년에도 예산의 75%를 상반기에 배정하기로 했다. 우리 경제에 유례없는 정치적 불확실성의 한파가 밀려오는 만큼 재정을 조기에 투입해 경기 하락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구상이다. 17일 기획재정부에..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지난해 퇴직연금을 깨고 중도인출한 인원이 30% 가까이 늘었다. 집을 사기 위해 퇴직연금을 당겨쓴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퇴직연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인출 인원은 전년보다 28.1% 증가한 6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인출..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한국 경제를 둘러싼 우려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정부 경제사령탑과 경제단체 수장들이 만나 수출·내수 회복을 통한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국정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경제는 멈출 수 없다"는 공감대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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