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속도로 자란 배우’ 주아연, 천천히 그러나 단단하게 빛나는 시간
어린 나이에 시작해 어느새 10년을 넘어선 시간을 카메라와 함께 쌓아왔다. 그러나 그 시간은 배우 주아연에게 단순히 경력의 숫자로 남아 있지 않다. 빠르게 앞서기보다 천천히 스며드는 쪽을 선택하며 자신만의 리듬을 믿게 된 사람. 어린 시절에는 남보다 느린 걸음이 답답했고, 비교는 늘 마음을 조급하게 만들었지만, 그는 이제 자신만의 속도로 걸어가며 축적의 시간을 만들고 있다. 그러한 단단한 시간이 지금의 주아연을 이끌고 있다.인터뷰 내내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