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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브라질 국영은행 등 13개 브라질 기업 신용등급 ‘BBB-’로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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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

승인 : 2014. 03. 26. 21:53

다른 17개 브라질 기업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높아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브라질 주요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추가로 강등했다.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S&P는 이날 브라질 국영은행 방코 도 브라질(Banco do Brasil)등 13개 기업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강등했다.

이에 앞서 S&P는 전날 브라질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낮췄다. 다만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BBB-는 투자등급 가운데 가장 수준이다.

S&P는 브라질 최대 기업인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국영전력회사 엘레트로브라스(Eletrobras), 세계적인 광산개발업체 발레(Vale)의 자회사인 사마르코(Samarco)의 신용등급도 ‘BBB-’로 낮췄다. 또 다른 17개 기업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꾸면서 앞으로 수개월 안에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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