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홍남기 “경제가 최우선…‘좌고우면’ 않고 업무에 임해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3.asiatoday.co.kr/kn/view.php?key=20191205010003807

글자크기

닫기

유재희 기자

승인 : 2019. 12. 05. 17:18

konplash20190130222534_X_02_C_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곤./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상황이 최우선이라며 작심발언을 했다. 그는 “지금이 우리 경제에 매우 중요한 시기이므로 경제가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업무에 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으로 좌고우면이 주변을 눈치를 살피면서 결정을 못 내리는 태도를 일컫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언급은 고향인 강원도 춘천에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한 선 긋기로 풀이된다.

홍 부총리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직원들도 이런 마음으로 업무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연말연시를 맞아 ‘신중히 생각하고 명확히 변별해 성실하게 실행하라’는 중용의 사변독행(思辯篤行)을 언급, 공직자의 자세를 재강조했
홍 부총리는 정기국회 내 예산이 통과되도록 막바지 노력을 다해주고 이월·불용 최소화는 12월이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유념해 차질없이 재정을 집행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2020년 경제정책방향은 전 부처, 기재부 전 실·국의 업무이므로 실·국간 칸막이 없이 협업해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서비스산업혁신기획단, 바이오산업혁신 태스크포스(TF), 인구구조TF 2기를 통해 구체적인 과제를 도출하라는 지시다.

또 국내외 금융시장과 부동산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에 대비해 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내년 업무와 관련해서는 연초부터 연례적 이월·불용 사업이나 관행적 민간보조사업에 대한 제로베이스 점검이 촘촘히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유재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