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미국 유명 밴드드러머 테일러 호킨스, 남미 투어 중 사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3.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326010014996

글자크기

닫기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2. 03. 26. 15:28

사망 경위는 공개 안 돼
Obit Taylor Hawkins <YONHAP NO-4301>
테일러 호킨스가 드럼을 치고 있는 모습/사진=AP
미국의 유명 록 밴드 푸 파이터스(Foo Fighters)의 드러머인 테일러 호킨스가 생을 마감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테일러 호킨스는 향년 50세의 나이에 숨을 거뒀다. 푸 파이터스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극적이며 너무 이른 죽음”이라며 “그의 음악 정신과 주변을 즐겁게 하는 웃음은 우리 모두에게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의 아내와 아이들, 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시기에 이들의 사생활이 최대한 존중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자세한 사망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는 푸 파이터스 멤버들과 함께 남미 투어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아르헨티나 산 이시드로의 페스티벌에 참석했고, 이날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

한편 푸 파이터스는 1990년대 록 음악의 상징인 밴드 너바나의 드러머 데이브 그롤이 1994년 결성한 밴드로, ‘런 투 플라이’·‘올 마이 라이프’·‘더 프리텐더’ 등 히트곡을 내고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 12차례 상을 받았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