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전기전자 시험성적서 유럽 인정 확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3.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120010012306

글자크기

닫기

강태윤 기자

승인 : 2023. 11. 20. 09:51

벨기에 SGS CEBEC과 업무협약 체결
CE인증 넘어 벨기에 로컬인증까지 통합지원
SGS벨기에_업무협
김현철 KTR 원장(오른쪽)이 요한 파이프 벨기에 SGS CEBEC 대표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수출기업의 유럽연합(EU) 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증 획득 부담을 덜기 위해 현지기관과 손잡았다고 20일 밝혔다.

KTR 김현철 원장은 지난 17일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시험인증기관인 SGS CEBEC의 요한 파이프 대표와 KTR의 시험성적서로 전기전자 분야 유럽 CE 인증과 벨기에 CEBEC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시험성적서 인정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유럽 전기전자제품 수출기업들은 EU 수출에 필수적인 CE인증 취득용 CB인증시험성적서를 KTR을 통해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벨기에 수출기업들은 KTR 성적서로 벨기에 CEBEC 인증 획득도 가능해졌다.

CEBEC은 벨기에 법적 안전과 기술규격에 적합함을 나타내는 인증마크로 벨기에 수출 필수 요건은 아니지만 전기전자제품의 안전과 품질과 관련한 신뢰성 높은 인증마크로 널리 통용된다.
양 기관은 또 유럽·벨기에 전기전자제품 성능인증(ENEC·HAR·CCA·LOVAG)·에너지효율 및 전자파 규제 기술 협력사업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KTR은 전기전자·소재부품·의료기기·화학환경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4개국 214개 기관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해 전 세계에 걸쳐 우리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시험인증기관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국내 전기전자제품 제조기업의 유럽 진출 지원 기반이 더욱 넓어지게 됐다"며 "EU 전역에 대한 서비스 확대는 물론 국가별 시장현황에 따른 어드밴티지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지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