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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2차관 카메룬 방문…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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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05. 0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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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조셉 디옹 은구트 카메룬 총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제공=외교부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30일(현지시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카메룬을 방문해 자국내 고위 당국자와 면담을 가졌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차관은 조셉 디옹 은구트 총리를 예방하고, 페르디난드 응고 응고 대통령 비서실장, 오마르 친문 외교장관 대리를 만났다.

강 차관은 자리에서 "양국이 정보통신기술(ICT)과 보건, 농업, 직업훈련 등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양국의 우호협력관계가 다방면에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달 4∼5일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고 실질 협력을 획기적으로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카메룬측 참석과 지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디옹 은구트 총리는 폴 비야 대통령을 대신해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 파견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초청에 사의를 표하고,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국이 아프리카 국가들의 발전 모델로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을 중심으로 보건, 교육, 농업 등 주요 협력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강 차관은 코이카 지원으로 2019년 건립된 카메룬 국립직업훈련교육원을 방문해 이사 치로마 바카리 직업훈련교육부 장관과 양국간 교육훈련 분야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사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은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 초청 만찬에서 임기 중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를 발표했다. 아프리카 대륙은 석유, 금, 구리, 철광석, 우라늄, 코발트, 다이아몬드 등 수익성 높은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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