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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싱가포르 북핵협상 ‘폼페이오’와 북한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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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05. 24. 09:47

조태열 외교장관, 북한 비핵화 위한 미국 노력 평가
폼페이오, 한일·한미 관계 진전 위한 尹 결단 평가
조태열 외교장관,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 국무장관 면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3일 오후 방한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을 면담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외교부는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북핵· 문제, 안보·경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제공=외교부
오는 27일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조태열 외교장관이 방한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부 장관과 만나 한·미 동맹 및 한·미·일 협력과 북핵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23일 밝혔다.

3국 정상회의에서 북한·대만 등 현안에 대한 구체 거론이 힘들 것이란 전망에 따라 조 장관은 미·북 핵협상 경험이 있는 폼페이오와 비핵화 협상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을 찾아 대중 관계를 관리했던 조 장관은 3국 회의 국면에서 북핵 해결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한 한·미 공조에도 힘을 쓰는 모습이다.

조 장관은 폼페이오 전 장관의 재임 당시 북한 비핵화와 한·미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도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한·미 동맹이 강력히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 어떠한 행정부가 들어서든 한·미 동맹 중시 기조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 억제는 지속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시 북·미 정상회담 추진 과정과 비핵화 협상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교환했다. 특히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서 당시 교훈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도 공감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의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리더십고 결단도 높이 평가했다. 외교부는 폼페이오 전 장관이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한·미·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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