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미·일·호주·뉴질랜드, 외교장관회의 개최...5자 안보협의체 출범 가능성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3.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712010007758

글자크기

닫기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4. 07. 12. 06:43

바이든 대통령, 한·미·일·호주·뉴질랜드 외교장관회의 연내 개최 환영
5자 안보협의체 출범 가능성 주목
인태 4개국, 나토와 우크라·사이버·허위정보·AI 협력 프로젝트 설정
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및 IP4 정상들과 기념촬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왼쪽 두번째)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IP4) 및 미국과의 정상 회동에서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왼쪽부터)·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공동취재단
미국과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4개국(IP4)이 연내에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한다. 이를 계기로 미국과 인·태 4개국 간 새로운 안보 협의체가 출범할지 주목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폐막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에게 미국과 인·태 4개국의 협력 진전을 위해 연내에 5국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환영했다고 미국 백악관이 전했다.

5개국 외교장관 회의는 9월 유엔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이 그 무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공동취재단
바이든 행정부는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한·미·일 등 인·태 지역 내 복수의 소다자 안보 협의체를 활용해 중국 견제에 방점을 찍은 '격자형' 안보 협력을 강화해 왔다.
5개국 정상은 이날 북한의 불법적인 대러시아 무기 이전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북·러간의 증가하는 군사·경제 협력에 대해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임을 지적하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러시아 방위산업 기반에 대한 중국의 지원에 우려도 공유했다.

특히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사이버 방어, 허위 정보가 초래한 도전에 대한 정보 교류, 인공지능(AI) 등 나토와 인·태 파트너 간 4대 신규 중점 협력 프로젝트를 설정한 것을 환영하고, 앞으로 수개월, 수년간 관련 노력을 더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