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기아, EV 7종 배터리 제조사 전격 공개…현대차 이어 두 번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3.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812010006631

글자크기

닫기

김정규 기자

승인 : 2024. 08. 12. 16:56

12일 홈페이지 통해 기아 전기차 7종 제조사 밝혀
기아가 현대차에 이어 국내 자동차 업체로는 두 번째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전격 공개했다.

기아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기아 전기차 7종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밝혔다. 공개 대상은 단종된 쏘울EV를 포함해 EV3, EV6, EV9과 니로EV, 레이EV, 봉고Ⅲ EV 등 총 7종이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EV6와 EV9에는 SK온 배터리가 탑재됐고, 최근 출시된 EV3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장착됐다.

니로EV 모델(DE)과 봉고Ⅲ EV, 쏘울EV에는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가 나뉘어 탑재됐다.
레이EV와 니로EV 일부 모델(SG2)의 경우 중국의 닝더스다이(CATL) 배터리가 장착됐다. 다만 2011년부터 7년간 생산된 레이EV에는 SK온의 배터리가 적용됐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출시 당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고 소비자 문의 시에도 이를 밝히고 있다. 다만 최근 전기차 화재 이후 소비자들의 배터리 관련 문의가 쇄도하자, 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같이 현대차와 기아가 제조사를 공개하면서, 다른 국산차와 수입차 업체들도 공개 흐름에 동참할 지 이목이 쏠린다.
김정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