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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리스 대관식 2620만명 봤다…트럼프 대관식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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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4. 08. 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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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AFP 연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2620만명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지켜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트럼프 대관식보다 3%가량 더 많은 수치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나흘 일정으로 열린 민주당 전대 마지막 날인 22일 시청자 수는 262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8일 트럼프가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하는 장면을 시청한 사람은 2540만명으로, 해리스의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본 사람이 트럼프 때보다 3.%가량 많은 셈이다.

블룸버그는 "민주당 전대는 해리스의 40분 연설로 마무리됐다"며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과 트럼프에 대한 비난, 빈자와 중산층에게 도움이 될 '기회경제'를 비롯한 본인의 정책 우선순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 전당대회는 첫날부터 사흘 연속 2000만명 이상의 시청자를 끙러모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지난달 공화당 전당대회는 초반 사흘간 최다 시청자 수가 1810만명에 그쳤다.
최다 시청자 수를 찍은 지난달 15일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에 붕대를 감은 채 등장한 날이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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