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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난 EV3…기아, 전기차 연중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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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09. 02. 17:16

전기차 캐즘·포비아 등 악조건 속 판매 폭발
EV3, 전기차 대중화 선도 모델…가성비·주행거리 우수
더 기아 EV3 외장
더 기아 EV3./기아
기아가 지난달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와 인천 청라 아파트 화재 사고로 초래된 포비아(공포증) 등의 온갖 악조건을 다 이겨내고 전동화 모델 연중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선도할 EV3가 기대 이상의 신차 효과를 거둔 덕분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아의 EV3·EV6·EV9·레이 EV 합산 판매량은 전월 대비 14.9% 증가한 5616대였다. 특히 EV3가 4002대로 전기차 전체 판매량의 71.2%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EV3의 돌풍은 보조금 적용 후 3000만원대로 합리적 가격과 길어진 주행거리 덕이다.

EV3는 콤팩트한 차급이지만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고 이를 통해 최대 501㎞라는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한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또한 EV의 주행의 경험을 느끼게 하실 수 있는 아이페달 3.0, 스마트 회생제동 3.0이나 음성인식 기술 등 기아 AI 어시스턴트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한편 기아는 BMS(배터리관리시스템)가 감지한 배터리 이상 징후를 고객에 문자메시지로 신속히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기차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종합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는 보다 향상된 최신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 기술을 전 차종에 조기 적용할 계획이다.
이미 판매된 전기차까지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툴 개발을 연말까지 완료해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고객 케어방안'을 종합 시행해 전기차 고객 편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 제공·배터리 기본점검 강화 등이 포함된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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