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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새롭게 탄생한 ‘내 이름은 김삼순’ 6일 전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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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 최지호 인턴 기자

승인 : 2024. 09. 04. 14:28

김삼순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 19년 만에 돌아온다./웨이브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 19년 만에 돌아온다.

국내 대표 OTT 웨이브(Wavve)는 오는 6일 '뉴클래식 프로젝트'의 포문을 열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4K)' 8부작 전편을 공개한다.

2005년 방영된 '내 이름은 김삼순'은 뛰어난 것 없고 가진 것도 많지 않지만 누구보다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고 사랑하는 감정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 땅의 삼순이에게 힘차게 살아갈 위로를 선사한 작품이다.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4K)'는 이 작품을 자신의 인생 로코로 꼽는 그 시절의 시청자는 물론, 새롭게 접하게 될 'MZ 뉴비' 시청자들에게도 김삼순의 건강한 힐링 에너지와 로코의 근본을 돌아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의 김윤철 감독은 "김삼순이 다시 봐도 아주 낡은 사람은 아니라 안심했다"며 "새로운 세대들에게도 김삼순의 건강한 자신감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원작을 2024년 버전으로 신작화하면서 세 가지 원칙을 세웠다. 첫번째로 오리지널 16부작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8부작으로 축약했다. 결과적으로 곁가지로 뻗은 이야기는 축소하고, 김삼순(김선아)와 현진헌(현빈)의 일과 사랑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결과물이 나왔다. 두번쨰로 당시에 통용됐던 대사와 행동, 소위 '클리셰'를 최대한 조심스럽게 편집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시리즈의 트렌드처럼 다음 회가 기대되는 '훅'이 있는 엔딩을 만들어 2024 버전에서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맛'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 작품을 통해 지금은 고인이 된 고(故) 여운계와 김자옥의 연기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은 의미가 깊다. 여기에 김선아, 현빈, 정려원, 다니엘 헤니 등 톱배우가 된 이들의 젊은 리즈 시절을 볼 수 있다.

OST도 새롭게 찾아온다. "숨겨왔던 너의~"로 시작과 동시에 김삼순과 현진헌의 설레는 로맨스 명장면이 연상되는 클래지콰이의 '쉬 이즈(She is)'는 이무진과 쏠(SOLE)의 듀엣으로 리메이크 된다. '비 마이 러브(Be My Love)'는 작·편곡가 겸 프로듀서 구름(고형석)이 편곡부터 가창까지 참여했다. OST 앨범은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편 '뉴클래식 프로젝트'는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명작 드라마를 원작자의 손을 거쳐 2024년 버전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기술 개선을 더해 이용자들의 시청 몰입도를 높여 SD로 제공되던 기존 콘텐츠 화질을 4K로 업스케일링 및 DI 리뉴얼 작업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더하고, 음질 개선, 자막 제공 등 콘텐츠 전반의 기술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라이브러리를 최신작처럼 즐길 수 있도록 시청 편의성을 높인다.
김영진 기자
최지호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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