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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지아주 고교 총격 사건, 4명 사망·9명 부상…용의자 14세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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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9. 05. 09:34

용의자 및 가족 대상으로 범행동기 조사 중
바이든, 총기 규제 추가 도입 필요성 강조
GEORGIA-SHOOTING/ <YONHAP NO-2015> (REUTERS)
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배로우 카운티의 애팔래치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수습하고 있는 수사당국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NYP),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국 조지아주 배로우 카운티에 있는 애팔래치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교사 2명과 학생 2명이 목숨을 잃었고 9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용의자는 해당 학교 학생인 14세 남성 콜트 그레이다. 오전 10시 20분경 첫 번째 총격이 있었고 몇 분 뒤 학교 지원 경찰관과 대치한 끝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피해자들과 별다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그레이와 그의 가족 등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해당 사건을 보고받은 뒤 성명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그는 "총기 폭력이 어떻게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끔찍한 사건"이라며 총기 규제 추가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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