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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3명 사망’ 아리셀 화재 사고 책임자 5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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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윤 기자

승인 : 2024. 09. 06. 13:25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 등 관계자 5명
업무상과실치사상, 업무방해 등 혐의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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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박성일 기자
23명의 사망자를 낸 '화성 아리셀 화재 사고' 관련 책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업무상과실치사상, 업무방해 등 혐의로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같은 혐의를 받는 아리셀 관계자 등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24일 공장 화재 당시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하는 등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아리셀은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무리한 제조 공정을 강행했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불량 전지가 공장 화재에 영향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군납 전지 품질검사 조작 의혹을 받는 아리셀 모회사 에스코넥에 대한 수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경찰은 전날 에스코넥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반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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