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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방산3사, 필리핀에서 펼치는 ‘亞太해양 방산시장‘ 개척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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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 이정환 인턴 기자

승인 : 2024. 09. 26. 01:11

한화그룹 방산3사, 25~27일 ADAS 국제방산전시회 참가
[보도자료+사진1]+한화그룹
한화그룹 방산 3사가 필리핀 국제방산전시회 'ADAS 2024'에 참가해 대한민국 해양 방산 종합 역량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
한화그룹 방산3사가 아시아·태평양지역 해양 방산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 방산3사는 25일부터 27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방산안보전시회(ADAS 2024)에 참가해 우수한 해양 방산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ADAS는 올해로 개최 10년을 맞는 아태 지역 최대의 방산 전시회다. 한화 방산3사는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의 문제로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해군 현대화에 집중하는 상황에 이번 ADAS를 계기로 아태 지역 방산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유·무인 복합체계 운용을 실현시킬 '초연결 솔루션'을 소개한다. 초연결 솔루션은 저궤도 통신위성을 기반으로 육지-연안-대양까지 초공간·초고속 통신 인프라를 구축해, 수상·수중·공중의 유·무인전력 통합 운용을 실현한다.

[보도자료+사진2]+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ADAS 2024'전시장에서 함정의 다양한 첨단 장비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수상함 통합 전투체계(ICS)'와'잠수함 전투체계(CMS)'를 선보이고 있다. /한화시스템
함정의 다양한 첨단 장비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수상함 통합 전투체계(ICS)'와 잠수함의 수상·수중 장비를 통합 운용할 수 있는 '잠수함 전투체계(CMS)'도 전시한다. 수상함 통합 전투체계는 기존에 각각 기능을 수행하던 함정 내 시스템을 하나의 통제환경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잠수함 전투체계는 수중이라는 제한된 임무 환경 속에서 각종 센서·무장·통신 등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해군의 전투 능력을 극대화 시킨다.
한화오션은 중형급 수출형 잠수함 2종과 자체 개발한 수출형 4000톤급 호위함 등을 선보인다. 한화오션은 필리핀 해군을 위해 독자 설계한 2800t급 장보고-Ⅲ PN을 제기하고, 유지·보수·정비(MRO), 승조원 교육 훈련 프로그램 등의 솔루션도 필리핀 해군에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다연장로켓 '천무'와 유도탄(CTM-290, CTM-MR, GR-080) 3종을 전시한다. GPS·INS 등 복합항법장치가 탑재된 유도탄의 움직이는 표적을 정밀타격하는 우수한 지대함 요격 능력이 도서 국가인 필리핀의 해상 방어에 효과적이라는 계산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한화시스템은 이미 2017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총 13척의 필리핀 함정에 국산 전투체계를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해양 방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필리핀을 필두로 동남아시아·중동 등 글로벌 수출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환혁 기자
이정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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