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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협회는 22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와타 쇼고 일본 건설산업 전문단체 연합회장과 '한·일 건설산업 발전 및 상호협력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전설산업 전문단체 연합회는 전국철근공사업협의회 등 전문공사업 관련 34개 회원단체와 약 4만5000개의 전문건설 회원사로 구성된 사단법인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와 유사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와타 쇼고 회장을 비롯해 일본의 외국인력 수용사업을 운영하는 와타세 토모히로 건설기능인재기구(JAC) 조사연구부장과 니시노 사야카 교토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양국 협회는 원·하도급 관계 등 건설산업 도급구조가 비슷한 양 국가의 상황을 감안해 전문건설사업자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들과 이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했다.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인력난 및 그에 따른 산업 성장 저하 문제 등을 공유하고, 해소방안을 함께 찾았다.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 지리적으로 많은 영감을 주고받으며 발전을 이뤄 왔다"며 "일회성 만남이 아닌 지속적으로 양 국가의 건설산업이 당면한 과제를 함께 모색하고 대응 방안을 수립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타 회장은 "유럽 등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전세계적인 인력난을 체감하고 있어 오늘 함께한 국토교통성 등 정부·학계와 청년층 유입 및 외국인력 활용도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양국의 전문건설업이 공동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