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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장윤주 “송강호 출연한다니까 바로 투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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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10. 28. 11:23

1승_ 1차 포스터
'1승' 포스터./아티스트스튜디오
배우 박정민과 장윤주가 입을 모아 송강호 때문에 '1승'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2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1승' 제작보고회가 열려 송강호, 박정민, 장윤주, 신연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핑크스톰의 구단주 강정원 역의 박정민은 "영화 '동주'의 각본에 참여한 신 감독님과 홍콩 영화제에 참석한 적이 있다. 그때 '1승'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너무 재밌어서 만들게 되면 꼭 하고 싶다고 했었다. 그런데 한참 뒤에 연락이 왔다. 감독 역할로 송강호 선배님이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뒤도 돌아볼 것 없이 이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핑크스톰의 주장 방수지 역의 장윤주는 "저는 박정민 다음으로 시나리오를 받았던 것 같다. 한 8년 전이었다. 당시엔 제가 연기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여서 '잘 모르겠다'고 말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1승'이 제작이 된다고 하더라. 송강호 선배님이 출연을 결정하면서 아주 빠른 시일 내로 투자가 됐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 역시 출연을 결정했다. 방수지도 재밌게 연기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1승'은 인생에서 단 한번의 성공도 맛본 적 없는 배구 감독 김우진(송강호)이 단 한번의 1승만 하면 되는 프로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을 만나면서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스포츠 드라마다. 오는 12월 개봉.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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