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CJ올리브네트웍스, 문경시에 국내 최대 ‘공공 VP 스튜디오’ 만든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3.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30010016700

글자크기

닫기

연찬모 기자

승인 : 2024. 10. 30. 09:04

[사진1] CJ올리브네트웍스,문경 VP스튜디오 조감도
문경 'VP 스튜디오' 조감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 '버츄얼 프로덕션 스튜디오'(VP 스튜디오)를 구축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에서 발주한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 혁신허브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120억원 수준이다.

경상북도 문경시는 콘텐츠 제작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VP 스튜디오를 구축하기로 했다. 종합영상 제작 단지 구현으로 미디어 산업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룹 계열사 및 KBS XR 스튜디오, 아모레퍼시픽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광주실감콘텐츠큐브 실감촬영스튜디오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산업의 콘텐츠 스튜디오를 구축한 바 있다. 최근 5년간 총 250여건의 대?내외 방송미디어 SI 및 인프라 구축 사업들을 수행했다.
VP 스튜디오는 세트의 배경과 천장, 바닥 등을 대형 LED 디스플레이로 구성했다. 기존 크로마키 촬영과 달리, 배경 영상을 LED 디스플레이를 직접 보면서 촬영하기 때문에 배우의 만족도가 높고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성공적인 VP 스튜디오 구축을 위해 약 5000만 LED 픽셀의 스튜디오 공간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 인프라를 배치한다. 특히 LED 디스플레이는 J형으로 설계해 직선과 곡선형을 모두 갖춰 다양한 장르와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LED 월, 리얼 타임 3D 엔진을 비롯해 제작 편의시설과 보안 시스템 등 현장이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모두 포함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주영 CJ올리브네트웍스 DX사업2본부장은 "방송미디어분야 IT 노하우와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문경시가 성공적인 미디어 콘텐츠 DX로 전환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찬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