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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ADR 콘퍼런스 개최…박성재 “아시아 친화적 모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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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기자

승인 : 2024. 10. 30. 15:01

'제13회 아시아·태평양 ADR 콘퍼런스' 개최
제도 개선 노력, 국제분쟁해결 중심지 목표
사진자료3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3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키드룸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태평양 ADR 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법무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대체적 분쟁해결제도(ADR) 활성화 관련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 이라며 "아시아 친화적 ADR 모델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선명하게 제시해 ADR의 미래를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3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키드룸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태평양 ADR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법무부는 전날인 29일부터 이날까지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국제상업회의소(ICC), 대한상사중재원과 공동으로 ADR의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아나 주빈-브렛 UNCITRAL 사무국장, 헬렌 쉬 ICC 부소장 등 전 세계 약 200명의 국제중재 전문가, 정부·국제기구 관계자가 참석해 '재탄생한 ADR, 변화하는 아시아 ADR 환경의 역동성'을 주제로 사용자 친화적인 아시아형 ADR 개발, ADR의 산업 및 분야별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

전날 열린 '법무부-UNCITRAL 스페셜 세션'에서는 8개 중앙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공무원들을 초청해 ADR 관련 국제규범의 수용 현황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시아 ADR 산업의 발전을 위해 재정지원 및 제도 개선 노력을 계속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국제분쟁해결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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