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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전남 영광·강원 삼척서 2317억원 규모 풍력발전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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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11. 01. 18:28

각각 1170억원, 1147억원 수준
전남 영광군 영광풍력 발전단지
전남 영광군 영광풍력 발전단지에 풍력발전기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연합뉴스
코오롱글로벌이 전남 영광과 강원 삼척에서 총 2317억원 규모의 풍력발전사업을 2건 수주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전날 영광풍력태양광발전이 발주한 '영광영백풍력 발전단지' 계약을 체결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전남도 영광군 염산면 두우리 일원에 49.6메가와트(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지을 예정이다.

도급 금액은 1169억6740만원이다. EPC(설계·조달·시공) 지분 100%를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4.39% 규모다.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24개월이다.

코오롱글로벌은 같은 날 비에스에너지와 '삼척도계풍력 발전사업' 계약도 맺었다.

강원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 및 신리 일원에 50.04MW 규모의 풍력발전사업을 건설하는 게 골자다.

계약금액은 지분 70%에 해당하는 1147억3000만원이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의 4.31% 규모다.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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