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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 오컬트 호러 ‘사흘’로 스크린 복귀…박신양과 부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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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진 대학생 인턴 기자

승인 : 2024. 11. 11. 16:53

/에일리언컴퍼니
배우 박민정이 영화 ‘사흘’로 스크린에 복귀해 관객과 만난다. 

'사흘'은 장례를 치르는 3일,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한 구마 의식이 벌어지며 일어나는 일을 담은 오컬트 호러 영화로, 죽은 딸을 살리려는 아빠 ‘승도'(박신양)와 ‘그것’을 없애려는 구마 사제 ‘해신’(이민기), 그리고 미스터리한 존재에 잠식된 ‘승도’의 딸 ‘소미'(이레)의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박민정은 승도의 아내이자 소미의 어머니인 지연 역을 맡았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지연은 구마 의식 중 딸을 잃은 후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겪는다. 극 중 지연은 남편 승도의 사투를 지켜보며 딸을 잃은 엄마의 슬픔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애절함을 담아낸다.

박민정은 그동안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KBS2 ‘조선로코-녹두전’, SBS ‘아무도 모른다’, OCN ‘우월한 하루’, 영화 ‘미행’, ‘당신이 잠든 사이’, 뮤지컬 ‘그날들’, 연극 ‘올모스트 메인’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 무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넷플릭스 ‘사냥개들’에서 빌런 임마담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역할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박민정이 ‘사흘’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편 ‘사흘’은 오는 1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한희진 대학생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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