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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경기장 ‘깜짝 등장’ 트럼프…머스크·케네디 주니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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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11. 17. 18:03

측근들과 관중석 맨 앞줄서 경기 관람
MMA-UFC-HEAVYWEIGHT-USA-JONES-MIOCIC <YONHAP NO-2380> (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왼쪽부터), 가수 키드 록,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16일(현지시간) UFC 309가 열린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종합격투기 대회 UFC 경기장에 깜짝 등장했다.

UFC의 팬으로 알려진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뉴욕 맨해튼에 있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개최된 UFC 309 경기를 관람했다.

현장에서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동행해 트럼프 당선인을 안내했다. 아울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전 무소속 대선 후보, 마이크 존슨 연방 하원의장, 장남 트럼프 주니어 등 측근들도 함께했다.

Trump UFC309 Mixed Martial Arts <YONHAP NO-2704>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간) UFC 309가 열린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관중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AP 연합뉴스
트럼프 당선인이 입장하자 가수 키드 록의 '아메리칸 배드 어스'가 흘러나왔다. 키드 록은 트럼프 당선인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경기장 스크린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재선에 성공하는 과정이 담긴 영상이 나왔고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귀'라는 표현이 나오자 약 2만명의 관중은 기립 박수로 호응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주먹을 들어 보이며 화답했다. 그는 케이지가 가장 잘 보이는 맨 앞줄에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 그의 양옆에는 화이트 회장과 머스크 CEO가 나란히 앉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경기 중간 휴식 시간에 사진기자들, 팬들에게 둘러 싸여 함께 사진을 찍었고 컨트리 가수 젤리 롤과 악수한 후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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