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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공략 덕 본 인삼공사, 지엘프로 출시 보름만에 1만세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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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4. 11. 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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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삼공사가 선보인 혈당 케어 브랜드 지엘프로.
한국인삼공사는 혈당 케어 브랜드 '지엘프로'가 출시 보름 만에 누적 판매 1만세트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출시 5일 만에 3100세트, 보름 만에 1만세트를 돌파하며 연매출 1400억원을 넘는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출시 초기 판매 수량보다 9배 정도 높은 수치다.

회사는 이 같은 실적을 기록한 요인으로 2030세대를 꼽았다. 지엘프로 더블컷의 20대 구매율은 지난해 정관장 제품 20대 구매율 대비 약 2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2030세대가 구매하는 '홍삼정 에브리타임', '활기력' 등 보다 높은 수치다.

이들은 '지엘프로 코어' 대비 '지엘프로 더블컷' 제품 구매가 약 74% 이상 많은데, 2030세대 여성이 남성 대비 약 41%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적 운동과 식단 관리를 일상적으로 하는 2030세대들이 건강에 파고드는 '헬스 디깅' 트렌드도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2024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구매액은 1679억원(2020년)에서 2345억원(2024년)으로 약 40% 증가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이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당화혈색소 감소, GLP-1(혈당 조절 및 식욕 억제 관여 호르몬) 증가를 통한 인슐린 저항성 및 당대사 조절 등 다양한 혈당 관련 바이오마커 지표를 통해 혈당을 조절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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