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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왔다” 올해 수능에도 어김없이 독도 문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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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이임태 기자

승인 : 2024. 11. 19. 11:32

한국지리에서 독도 문제...최근 10년 동안 8번 출제
경북도 등 지자체 지속적 독도교육 활성화 노력 결과
독도
올해 대학 수능에 독도 관련 문제가 또 다시 출제됐다. 최근 10년간 8번째 출제된 수능 단골 문항이다. /울릉군청 홈페이지
올해 대학 수학능력시험에 또다시 '독도' 관련 문제가 출제되면서 독도의 중요성과 입지가 수능 단골 문항으로서도 굳어지고 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 수능시험 사회탐구영역 한국지리 1번 문항 지문으로 독도가 등장했다.

독도 관련 문제는 이번 수능을 포함해 최근 10년(2016~2025학년도) 동안 한국지리 과목에서만 2018, 2021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출제됐다.

이번 한국지리 1번 문항은 우리나라의 극서·극동·극남(평안북도 용천군 마안도,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마라도)의 위성영상, 위도와 경도, 면적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고 대한민국의 영토와 영해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였다.
심정보 서원대 지리교육과 교수는 이 문항에 대해 "우리나라 동해에 있는 독도는 두 개의 큰 섬인 동도와 서도, 89개의 부속 도서로 구성돼 있다"며 "경도와 위도 관계를 통해 대한민국의 영토와 영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가를 묻는 문제로 대한민국의 영역에서 독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경곤 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일본 정부는 자국의 영토주권 주장을 확대하기 위해 영토주권전시관 리모델링에 나섰으며, 기초자치단체인 오키섬 마을에서는 중학생을 동원해 왜곡된 독도 영유권 집회를 개최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수능에 독도 관련 문제가 나오는 것은 반갑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와 울릉군, 경북교육청 등은 독도수호중점학교 지원 및 시도 교육청과 독도 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은 운영하는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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