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웃음과 정이 오롯이 담긴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운문사와 청도읍성, 청도자연휴양림, 신화랑풍류마을 등이 있는 경북 청도군을 추천한다. 먼저 신라시대 창건된 천년고찰 '운문사'는 자연과 어우러진 사찰 풍경이 인상적이다. 운문사 매표소 입구부터 시작되는 솔바람길은 쭉 뻗은 큰 소나무들이 가득한 명품 숲길로 솔숲 사이로 햇살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빛과 시원한 바람, 맑은 물이 흐르는 주변 계곡이 어우러져 청정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울창한 숲속에서 쉼을..
전남 장흥군 회진면이 최근 회진항 매립지 일원에 5만㎡ 규모의 유채꽃 대단지를 조성해 지역 안팎의 호평을 받고 있다. 13일 장흥군 관계자는 회진항 매립지는 그동안 장기 방치돼 갈대, 폐어구 등이 있어 악취 발생 및 미관 저해 등 관광 활성화에 큰 제약이 있었다. 회진면은 방치되던 매립지 활용을 위해 관계기관(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수차례 방문 및 건의해 경관 조성을 위한 임시 사용 승낙을 얻어냈다. 작년 가을에는 1억 송이 코스모스 파종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회진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경북 상주시 계산동 36-15 일원에 조성한 황토길은 단순한 맨발 걷기길을 넘어 정원과 결합한 '정원형 어싱길'로 재탄생하면서 시민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까지 아우르는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13일 상주시에 따르면 작년에 임시로 조성된 황토길은 전국 최초로 정원 요소를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의 흙길 산책로 개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길을 따라 다양한 정원식 초화류와 약용식물을 식재함으로써 식물 테라피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길 주변에는 약용 가치가 높은 작약이 군락으로 배치되어 있다. 정원형 황토길은 시민은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