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서울빛초롱축제, 12월 13일 개막…청계천 겨울 밝힌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3.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25010012336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11. 25. 12:11

(사진4) 2023 서울빛초롱축제 전경2
2023 서울빛초롱축제. / 서울관광재단 제공
2024 서울빛초롱축제가 오는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청계천에서 개최된다고 서울관광재단이 25일 밝혔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서울만의 독특한 야경과 경험을 제공하는 행사로 올해 16년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행사에는 312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세계 4대 겨울 축제'로 도약 중이다.

올해 축제는 '소울 랜턴(Soul Lantern): 서울, 빛을 놀이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 2년간 잠시 옮겼던 행사 장소도 다시 청계천으로 돌아왔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의 놀이를 시민·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여행, 게임, 영화, 캐릭터 등의 구성된 놀이가 과거와 현대를 잇는다. 관람객이 다가갔을 때 빛 조형물의 조명이 켜지거나 소리가 나는 관람객 체험형 전시가 이번 축제의 특징이다.
축제는 ▲1구역(청계광장~광통교): 빛의 연희 ▲2구역(광통교~광교): 빛으로 일상탈출 ▲3구역(광교~장통교): 일상의 희락 ▲4구역(장통교~삼일교): 빛의 서울산책 등 총 4개의 테마로 계획됐다.

1구역은 산대와 어가행렬 등(燈), 2구역은 서울달, 남산타워, DDP 등 서울의 랜드마크를 부루마블 게임으로 조성한 서울빛마불, 3구역 어사화와 족두리, 4구역은 해치와 친구들 등이 주요 볼거리이다.

청계천 광교갤러리의 '빛초롱 놀이터'에서는 크리스마스·새해 맞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LED 장식 만들기, 눈사람 모루 무드등 만들기, 산타할아버지 무드등 만들기 등이 준비됐다. 또 서울 공식 기념품 매장인 서울마이소울샵도 운영한다.

이번 서울빛초롱축제에는 기업과 기관도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 농심, 대만관광청, 아방베이커리, 조구만스튜디오,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영화 '미키17'이 협업 파트너로 참여해 각각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전시존과 이벤트를 운영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청계천으로 돌아와 개최되는 2024 서울빛초롱축제는 단순한 관람형 전시를 넘어 서울의 겨울을 빛으로 물들여 국내외 방문객 모두에게 새로운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