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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전청사 민원동 조성 완료…민원인 출입증 없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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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4. 11. 25. 16:26

조달청·병무청·특허청 등 민원인 방문 많은 부서 민원동 이전
대전청사민원동로비
정부대전청사 민원동 로비 접견공간. /행정안전부
정부대전청사에 민원동이 마련돼 민원인이 출입증 없이도 관련 부처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5일 정부대전청사 민원동 개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원동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연계성을 고려해 대전청사 남동 측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신축됐다. 연면적은 8953㎡, 총사업비는 244억원이다. 민원인 방문이 많은 조달청, 병무청, 국가유산청, 산림청, 특허청, 특허심판원의 관련 부서가 올해 7월까지 민원동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그동안은 민원인이 업무처리를 위해 외부 출입구에서 1차 신분 확인을 한 뒤 개별 업무동으로 이동해 출입증을 발급받고 공무원을 만나야 했다. 앞으로는 민원인이 출입증을 발급하지 않고도 민원동에서 관련 공무원을 만날 수 있다.
행안부는 "민원인의 업무동 출입을 최소화하면서 민원인 출입이 민원동으로 단일화돼 방호·보안이 강화됐고 효율적인 방호 인력 운용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민원인 전용 주차 공간 474면을 신규로 확보했고, 방문객이 대기하는 동안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민원동 1층 로비에 접견공간과 카페 등 편의공간도 마련됐다.

행안부는 사전에 출입이 등록되지 않은 방문객이 업무동에 방문하고자 하는 경우 청사 홈페이지에서 출입 신청을 하고 승인을 받으면 키오스크에서 출입증을 발급 받아 출입이 가능한 시스템도 내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개청식에는 정부청사관리본부장 및 입주 기관 대표, 대전광역시 부시장,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김광휘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앞으로도 정부대전청사를 방문한 민원인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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