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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밤 사이 최대 43㎝ 폭설…‘대설경보’ 출근대란 이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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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4. 11. 28. 07:19

공군, 각 부대 제설작전 수행<YONHAP NO-5292>
27일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장병들이 제설차량 SE-88로 활주로 제설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SE-88은 퇴역한 전투기 엔진을 활용해 제작된 특수 제설 차량이다. /공군
28일 밤사이 수도권에 최대 43.9㎝의 눈이 쌓이는 등 중부지방 일대에 폭설이 이어졌다. 눈은 이날 오전까지 이어지면서 출근대란이 또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적설량은 경기 용인 43.9㎝, 경기 수원 41.2㎝, 충북 진천 36.0㎝, 강원도 평창 29.5㎝, 서울 26.0㎝, 인천 25.0㎝, 전북 진안 25.2㎝ 등이다.

기상청은 "서울 등 수도권과 일부 강원, 충청북부, 전북동부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전까지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일부 지역 5㎝ 내외)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했다.

특히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경기지역은 현재 21개 시군에는 대설경보가, 나머지 10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수도권을 오가는 차량들과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눈길에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해 도로 곳곳에 정체가 예상되고,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이용객이 몰려 혼잡을 빚을 전망이다.

현재 대설로 수인분당선과 국철 1호선 일부 전동차가 지연되고 있다.

이날 경기 남부 5~10㎝(많은 곳 경기 남부 내륙 15㎝ 이상), 서울·인천 지역은 3~8㎝ 가량 눈이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에는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내리던 눈이 비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낮 최고기온은 3~13도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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