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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시장 뛰어든 삼성전자, ‘AI 구독클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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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승인 : 2024. 12. 01. 09:02

1일 삼성스토어·삼성닷컴 선봬
"삼성 AI 제품 구매 장벽 낮춰"
삼성전자 '삼성 AI 구독 클럽'_1
삼성전자 전문 매니저와 전문 엔지니어, 모델이 함께 '삼성 AI 구독 클럽'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일부터 'AI 구독클럽' 서비스를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 선보인다.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서비스다. 제품 구매 시 초기 비용을 낮춰 최신 제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모델을 운영하고, 이 중 90% 이상은 AI(인공지능) 제품으로 구성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구독클럽 서비스를 AI 제품 중심으로 운영해 'AI=삼성' 대세화를 지속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만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요금제를 제공한다. 올인원 요금제는 제품, 무상 수리와 함께 케어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다. 전용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6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고 중도 해지도 가능하다.

스마트 요금제는 제품 구매와 함께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만 선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무상 수리 서비스와 케어 서비스를 각각 선택할 수 있고, 기간도 36개월 또는 60개월로 선택할 수 있다.
AI 구독클럽은 스마트싱스의 AI 기능 등을 활용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기 진단 결과와 기기 사용 패턴, 에너지 사용량 등의 정보를 월 1회 구독 고객 전용으로 '월간 케어 리포트'를 제공해 추가 비용을 내지 않고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구독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AI 구독클럽 고객은 전월 카드 실적에 따라 카드 청구 할인을 적용해 구독료를 절감할 수 있다. 또 '신라면세점', '대명아임레디 상조', '에버랜드', '노랑풍선', '밀리의 서재', 'SK브로드밴드', 'CJ제일제당' 외 7개 식품사 등 총 14개 파트너사와 제휴해 혜택을 지원한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상무)는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독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출시로 전 영역에서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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