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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 1511가구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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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4. 12. 01. 11:15

양평13구역, 서린 3~5지구 통합심의 통과
흑석11구역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 조감도/서울시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이 1500가구 대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지난달 29일에 열린 제8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변경)', '양평제13구역 도시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신규)', '서린구역 제3,4,5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신규)' 등 3건의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하여 각각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동작구 흑석동 267번지 일대)은 지하철9호선 흑석역과 현충원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과 자연환경이 우수하다. 이 곳에는 공동주택 30개동(16층) 1511가구, 근린생활시설 1개동과 공공청사가 건립된다.

흑석11구역은 남측에 위치한 현충근린공원을 고려하여 고층·저층 등 다양한 층수 계획을 수립하고, 동작역부터 흑석역까지 이어지는 도심 통경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배치했다.
양평제13구역 도시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영등포구 양평로2가 33-20번지 일대)은 준공업지역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공시행자로 지정되어 선도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지다. 공동주택, 지식산업센터, 공공청사로 계획됐으며 건축·경관·교통·교육·환경 등 5개 분야를 한번에 통합해 심의 완료했다.

양평13구역은 2009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사업성 부족 등의 사유로 10여년간 사업이 미뤄졌다. 이후 2021년 공공재개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참여와 용적률 완화 적용으로 사업성이 개선됐다.

양평13구역은 5호선 양평역과 안양천사이에 위치한 입지 특성을 고려한 건축계획을 통해 지하3층 ~ 지상36층, 577가구 규모, 공동주택 5개동, 지하2층 지상12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2개동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통합심의에서는 공동주택단지와 산업기반시설의 완충공간 보완과 안전한 통학로를 위해 공사차량동선 체계의 보완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서린구역 제3·4·5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종로구 서린동 111-1번지 일대)은 종로와 청계천 사이에 위치하여 지하8층, 지상25층 규모의 업무시설 등을 건립하는 재개발사업이다.

이곳은 1983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지구 내 모든 건축물이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로서 도심환경 개선을 위해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광화문광장과 청계천에 인접한 대상지의 특성을 고려하여 부지 남측(청계천변)에 약 820㎡ 규모의 개방형녹지가 조성된다.

또한, 개방형녹지와 연계, 지상3층에 도서관과 미술관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조성되어 시민이 휴식과 함께 다양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재개발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개방되는 공공시설의 확충으로 다양한 도시경관을 통한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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